기태영 유진 부부가 다산의 꿈을 이루게 됐다.
배우 유진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17일 "유진이 현재 둘째를 임신 중에 있다. 임신 4개월차로 다가오는 가을에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진은 지난 2015년 4월 첫 딸 로희를 출산한지 3년 만에 둘째 소식까지 전하면서 다둥이 가족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유진과 기태영은 앞서 자녀를 많이 갖고 싶다는 꿈을 언급해왔던 만큼 둘째 소식에 많은 축복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유진과 기태영은 일찌감치 둘째 계획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언급해온 바 있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었던 만큼 아이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던 것. 기태영은 지난 2016년 가족들과의 괌 여행에 대해 "내년에는 넷이 오자"며 둘째 계획을 언급했었고, 다산 출산 계획을 밝혔었다.
유진도 과거 인터뷰를 통해서 "둘째는 쌍둥이를 꿈꾼다"고 밝혔을 정도로 다산에 대한 바람을 드러내왔던 바다. 결국 유진과 기태영은 로희에 이어 둘째까지 얻으며 소원을 이룬 셈이다.
유진은 걸그룹 S.E.S로 데뷔, 원조 요정에서 다둥이 엄마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S.E.S 해체 이후 배우로 착실하게 필로를 쌓아온 유진이다. 또 평소 관심이 많던 뷰티 분야에서 MC로 활약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서 기태영과의 결혼 생활과 딸 로희의 육아 과정을 공개하면서 인기를 얻기도 했다. 둘째 임신 소식까지 전하면서 다복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공개, 오랜 팬들과도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슈에 이어 다둥이 엄마가 된 유진의 더 활짝 필 인생 2막도 기대된다.
유진은 둘째 태교와 함께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연예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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