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키퍼 구하는 리버풀, 알리송 대신 실레센으로 선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4.17 13: 12

리버풀이 알리송(26, AS로마)에서 야스퍼 실레센(29, 바르셀로나)으로 관심을 돌렸다.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스페인 언론 '엘 문도 데포르티보'를 인용, 골키퍼를 구하고 있는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4강 상대인 AS로마의 브라질 국가대표 알리송 영입이 쉽지 않게 되자 네덜란드 국가대표 실레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시몽 미뇰레(30)와 로리스 카리우스(25) 두 명의 골키퍼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여름 또 한 명의 골키퍼를 보강하려고 한다.

리버풀은 당초 알리송에 관심을 보였다. 알리송이 몸값은 6000만 유로로 책정됐고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등이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리버풀은 최근 로마 구단주 제임스 팔로타가 직접 "알리송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함에 따라 관심을 접었다.
리버풀은 대신 바르셀로나의 실레센에 관심을 드러냈다. 실레센은 알리송보다 몸값이 좀더 저렴하고 아직 올 시즌 라리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에 엘 문도 데포르티보는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와의 접촉, 이번 여름 실레센을 데려갈 수 있는지 물어봤다고 전했다. 하지만 실레센을 노리는 클럽이 리버풀만이 아니다.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실레센을 관찰하고 있다고. 리버풀이 과연 실레센 영입에 성공할지 궁금하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