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은지가 4월의 신부가 된다.
박은지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 측은 16일 공식 보도자료로 "박은지가 오는 20일 서울 모처에서 두 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박은지의 예비신랑은 재미교포 회사원으로 지난 1년 동안 교제해왔다.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쌓은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으며, 박은지는 예비신랑의 깊은 배려심과 듬직한 성품에 반해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어 "예비신랑이 연예인이 아닌 평범한 일반인인 만큼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 친지들,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조용히 예식을 올리게 됐다. 서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온 관계로 결혼 소식을 갑작스럽게 알려드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면서 "항상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박은지의 아름다운 앞날에 축복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이로써 '4월의 신부' 대열에 합류하게 된 박은지. 지난 2005년 MBC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그는 2013년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 방송인 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vN '꽃할배 수사대', SBS '질투의 화신', KBS2 '부탁해요, 엄마', 영화 '오늘의 연애' 등에 출연해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SBS 라디오 파워FM의 DJ와 TV조선 '강적들', FashionN '팔로우 미 스페셜', K Star '진짜뷰티', JTBC2 '뷰티정상회담' 등을 통해 시사와 뷰티, 패션을 아우르는 진행 실력을 보여준 것.
특히 박은지는 유튜브에 'Egee Beauty'라는 이름의 채널을 개설해 자신의 메이크업 및 뷰티 노하우를 전달하며 연예인 1호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약, 만능 엔터테이너로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많은 이들이 그의 깜짝 결혼 소식에 많은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끝으로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OSEN의 질문에 "혼전임신은 아니다"고 답한 뒤 "결혼 후에도 방송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여 결혼 후 박은지가 펼칠 인생 2막을 기대케 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씨앤코이앤에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