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를 고백한 정찬우 없이 김태균 홀로 '컬투쇼' 오프닝을 열었다.
16일 오후 2시,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서 DJ 김태균은 단짝인 정찬우 없이 혼자 DJ석에 앉았다. 그는 자신의 전매특허인 옥희 목소리로 1인 2역처럼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진 '문제적 퀴즈쇼' 코너 소개 역시 옥희 목소리를 중간에 넣어 마치 2인 MC 체제처럼 만드는 센스를 보였다. 객석 청취자들은 변함없이 호응하고 화답했다.
정찬우는 전날 방송에서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고 고백하며 방송 활동을 잠시 멈춘다고 밝혔다. 12년간 청취자들의 나른한 오후를 책임졌지만 어쩔 수 없이 잠깐만 이별을 고했다.
SBS 측은 "16일 월요일부터 김태균이 혼자 진행한다"며 정찬우가 돌아오길 기다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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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두시 탈출 컬투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