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컬투 정찬우가 건강상의 이유로 KBS2 예능 ‘안녕하세요’를 잠시 떠난다.
정찬우는 ‘안녕하세요’에서 방송인 이영자, 신동엽, 김태균과 함께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지난 8년간 함께 해왔다. 하지만 건강 회복을 위해 이달 23일 방송을 끝으로 잠정 하차한다는 입장이다.
'안녕하세요'의 연출을 맡은 양자영 PD는 16일 "프로그램 맏형으로서 많은 역할을 해준 정찬우 씨에게 감사드린다"며 "현 상황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오래되지 않았지만 정찬우 씨와 제작진과는 충분한 교감을 나눴다. 수많은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해줬던 정찬우 씨를 위해 이제 우리가 그의 목소리를 들어줄 차례가 된 것 같다. 저희 제작진은 정찬우 씨의 고민과 아픔을 함께 기다려주려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양 PD는 "정찬우가 건강이 회복되어 복귀할 때까지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의 3MC 체제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할 고민까지 함께 나누는 전국 고민자랑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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