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가 세월호 4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다큐멘터리와 추도식 등을 편성했다.
오늘(16일) 방송되는 MBC ‘뉴스데스크’는 세월호 4주기 특집으로 평소보다 20분 빠른 오후 7시 35분 시작돼 90분 방송된다. MBC 일일연속극 ‘전생에 웬수들’은 이에 오후 6시 55분에 편성됐다.
또한 이날 오후 11시10분에는 ‘MBC스페셜-너를 보내고, 416 합창단의 노래’가 편성됐다.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참사 그 후,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2부작 ‘너를 보내고, 416 합창단의 노래’는 가수 이상순의 내레이션 참여로 화제를 모았다.
생애 첫 내레이션인 이상순은 “당시에 뭔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는데, (이번에 내레이션 제안을 받았을 때)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이렇게라도 참여할 수 있는 일이 생겼다는 생각에 오게 됐다”며 프로그램의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되는 오후 2시 55분 ‘세월호 참사 희생자 정부합동 영결 추도식’은 KBS 1TV, SBS, MBC 등에서 모두 생중계 된다.
KBS 1TV에서는 오후 10시 ‘세월호 4주기 추모음악회-기억 그리고 다시, 봄’을 선보인다. 가수 양희은, 전인권, 안치환, 이상은 등이 무대에 오른다. ‘가요무대’는 오늘 결방한다. / yjh0304@osen.co.kr
[사진] MBC스페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