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스는 영원했다. 가수 앤이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R&B의 정석을 선보였다. 방송 직후 앤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인 상황.
앤은 16일 OSEN에 "오랜만에 방송하게 됐다. 많이 떨리고 설렘이 있었다. 너무 재밌었고 '슈가맨2'에 출연해서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앤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저의 노래를 기억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브라운아이드소울처럼 가창력이 풍부한 가수들이 리메이크를 해줘서 영광이었다. 참 아름다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슈가맨2'에는 앤과 이기찬이 소환됐다. 그의 친구인 윤미래가 소환을 부탁한 것.
특히 앤은 수많은 아이돌 지망생들이 오디션 때 부르는 '혼자 하는 사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만의 소울풀한 보이스와 시원한 가창력은 현장을 단숨에 압도했다.
앤은 근황에 대해 "그동안 '나가수' '불후의 명곡' 등에서 러브콜이 있었지만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 거절했다. 윤도현, 박효신, 솔리드 등과 계속해서 작업을 해왔다. 지금은 실용음악학교 MI의 교수로 있다"고 밝혔다.
또한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영준이 '혼자 하는 사랑'을 새로운 매력으로 부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앤은 이날 실력을 재입증함과 동시에 대중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슈가맨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