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임효준, 2차대회 종합우승으로 태극마크 획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15 15: 53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한국체대)가 국가대표 선발전 1차대회에 이어 2차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2018-2019시즌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부의 임효준(한국체대)도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심석희는 15일 목동빙상장서 열린 2018-2019시즌 쇼트트랙 대표 선발전 2차대회 여자부 1000m 결승서 1분32초762로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착하며 우승했다.
준결승서 1위로 결승에 진출한 심석희는 3레인서 출발했다. 심석희는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온 뒤 잠시 2위로 처졌지만 이내 선두로 복귀해 끝까지 1위를 유지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는 1차대회 4종목 전관왕을 달성하며 종합우승(50점)을 차지한 데 이어 2차대회서도 4종목 중 3종목을 우승하며 여유있게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앞서 종합우승을 확정지은 심석희는 3000m 슈퍼 파이널에서는 다소 여유 있는 레이스를 펼친 끝에 전관왕 우승에는 실패했다.
남자부에선 1차대회 정상에 올랐던 임효준이 2차대회서도 종합우승을 거머쥐며 남자부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임효준은 이날 남자부 1000m서 우승한 데 이어 3000m 슈퍼 파이널서 3위를 차지, 전날 500m 우승을 더해 2차대회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심석희와 임효준은 국가대표 자격을 얻으며 지난달 세계선수권서 각각 여자부 우승, 남자부 3위를 차지해 자동으로 선발전을 통과한 최민정(성남시청), 황대헌(한국체대) 등과 함께 2018-2019시즌 ISU 월드컵 시리즈와 세계선수권에 나서게 됐다./dolyng@osen.co.kr
[사진] 목동=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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