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발 64분' 스완지, 에버튼과 1-1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4.15 05: 58

기성용의 스완지 시티가 에버튼과 무승부를 기록하지 못했다.
스완지는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스완지는 승점 33점으로 17위를 유지했다. 강등권인 18위 사우스햄튼과는 승점 5점 차.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스완지는 전반 43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골키퍼인 파비안스키의 펀칭 이후 노턴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며 자책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내준 이후 스완지는 에버튼에 끌려다녔다. 스완지의 카르바할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이어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9분 기성용 대신 아브라함도 투입했다.
카르바할 감독의 교체가 주효했다. 살아난 스완지는 후반 25분 조던 아예우가 에버튼의 골문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1 이후 에버튼과 스완지 두 팀은 결승골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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