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최종우승자 김하온의 상승세가 무섭다. 차근히 음원차트 정상을 점령하고 있다.
Mnet ‘고등래퍼2’ 김하온이 지난 13일 파이널 무대에서 선보인 ‘붕붕’이 음원차트 1위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후 6시 기준 김하온의 ‘붕붕’이 국내음원사이트 지니뮤직을 비롯해 엠넷뮤직, 벅스뮤직,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등 6개 실시간 음원차트에서 1위를 했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지니뮤직, 엠넷, 올레뮤직, 벅스뮤직 등 4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했는데 2시간 뒤 2개 차트를 추가하며 총 6개 음원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네이버 뮤직과 소리바다에서 2위를 하고 있었는데 1위로 올라섰다.
사실 김하온의 이 같은 성적은 눈여겨 볼만하다. 최근 음원차트 깜짝 1위를 한 가수 닐로가 이 성적을 이어가고 있었다.
특히 닐로는 지니뮤직에서 137시간 동안 1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김하온이 닐로를 꺾고 1위를 거머쥔 것. 닐로는 지난 12일 갑작스러운 음원순위 상승으로 사재기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김하온이 1위를 차지, 네티즌들은 이제야 정상적인 음원차트 순위를 볼 수 있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하온의 ‘붕붕’은 펑키한 베이스 라인에 얹어지는 래핑이 돋보이는 곡으로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려는 그의 철학이 담겼다. 멘토 그루비룸의 비트에 피처링을 맡은 식케이의 매력적인 보이스가 듣는 재미를 더하는 곡.
국내음원사이트 8개 중 6개 음원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멜론에서 2위를 하고 있는데 김하온이 음원차트 올킬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하온의 곡 외에도 ‘고등래퍼2’ 파이널에서 공개된 곡들이 음원차트 10위권 내 순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음원차트 줄세우기를 하고 있는 중.
이병재의 ‘전혀’, 배연서의 ‘이로한’, 김하온과 이병재가 팀대항전에서 부른 ‘바코드’가 10위권 내 순위를 기록할 만큼 리스너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Mnet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