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미녀 개그우먼으로 유명한 안소미가 품절녀가 됐다.
안소미는 오늘(14일) 서울 뉴힐탑호텔에서 동갑내기 일반인 남자친구 K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안소미와 남편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난 연인으로 발전했고 1년 4개월 동안 사랑을 키워오다 부부로서 인연을 맺었다. 안소미의 남편은 평범한 회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소미는 지난 3월 9일 갑자기 결혼소식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조용히 결혼준비를 하고 있던 도중 결혼소식이 알려진 것.
앞서 안소미는 남편에 대해 “남편과는 친구처럼 편하게 지낸다. 성격이 너무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다. 연예계 활동도 잘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결혼식날 비가 와서 걱정스럽다고 했지만 결혼식을 무사히 마치고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결혼식 사진에서 안소미는 멈추지 않는 미소로 행복함을 드러냈다.
안소미는 신혼여행은 떠나지 않을 계획. 소속사 관계자은 “안소미가 현재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기 때문에 코너가 마무리 될 때까지 신혼여행은 잠시 미루고 '개그콘서트'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안소미는 2008년 KBS 24기 공채로 합격하면서 연예계데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를 시작으로 GTV ‘상식의 여왕 시즌3’, SBS ‘청담동 스캔들’, YTN DMB ‘한국어 따라잡기’, KBS 2TV ‘동네스타 전국방송 내보내기’, XTM ‘인사이드 슈퍼레이스 2016’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귀여운 외모와 애교 섞인 말투, 때론 개그우먼으로서 코믹한 모습을 보여주는 반전매력으로 2013년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안소미는 뮤지컬 활동도 했다. ‘힐링하트’, ‘드립걸즈’ 등에도 참여하며 자신의 영역을 넓혔다. 특히 안소미는 개그와 뮤지컬 외에도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2015년 트로트곡 ‘술 한잔’을 발매하며 트로트가수로도 활동했다.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신혼여행까지 미루며 ‘열일’하는 안소미. 인생 2막을 제대로 활짝 연 안소미의 꽃길이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해피메리드컴퍼니, 웨딩디렉터 봉드, 데니스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