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인생술집'에서 사용한 파운데이션을 매진시키며 뷰티 셀럽으로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홍진영은 최근 tvN 예능 '인생술집'에 출연해 특유의 끼와 매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특히 방송 이후 눈길을 끌었던 건 그의 메이크업. 프로그램 성격상 술을 마시면서 촬영했던 홍진영은 목과 팔, 다리는 붉은기가 돌았지만 얼굴만은 달아오르지 않아 시선을 모았던 것.
방송 이후 그가 사용한 뷰티 아이템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고, 홍진영은 SNS를 통해 "이거였군요. 누가 캡처해서 보내주셨어요. 이러니까 쪽지가 전부 파운데이션(이하 파데) 얘기뿐겠지요. 조만간 궁금증을 풀어드리겠어요"라고 예고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
이후 홍진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윤성 실장과 함께 출연, '인생술집'에서 사용한 파운데이션은 물론 그 외의 쉐딩, 립스틱 등의 뷰티 아이템과 메이크업 팁을 공개했다. 이로 인해 해당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했으며 현재 품절 대란을 겪고 있다고.
비록 '인생술집' 출연 후 반응은 우연이었을지라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과감히 해소해주며 판매로 이끈 것은 뷰티 셀럽 홍진영의 저력이었던 셈. 이에 가수, 작곡은 물론 홍진영이 앞으로 뷰티 셀럽으로서 보여줄 활약에도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홍진영은 최근 신보 '잘가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것은 물론, SBS '런닝맨' 장기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예능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자신이 작곡한 '따르릉'을 개그맨 김영철과 함께 성공시키며 작곡가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줘 멀티엔터테이너임을 입증했다. / nahee@osen.co.kr
[사진] OSEN DB, '인생술집' 및 홍진영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홍진영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