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손예진과 정해인의 로맨스가 대한민국을 설레게 하고 있다.
13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는 윤진아(손예진 분), 서준희(정해인 분)의 무르익은 로맨스가 그려졌다.
윤진아는 친구 서경선(장소연 분)이 집을 비운 사이, 서준희의 집을 찾았다. 두 사람은 달콤한 키스를 나누며 달달한 사랑을 또 한 번 확인했다. 윤진아와 서준희는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윤진아가 누나 아닌 여자친구라고 선언한 서준희는 "내가 계속 동생이면 좋겠냐"며 "나는 윤진아를 안고 싶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밤을 보냈고, 서로를 향한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서준희는 "거짓말 같다. 이렇게 예쁜 여자가 내 옆에 있다는 것이"라고 말해 윤진아의 볼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윤진아와 서준희는 평범한 연인처럼 달달한 연애를 이어갔다. 윤진아는 부모님 몰래 밤에 집을 빠져나가 서준희를 만났다. 직장 건물에서도 두 사람의 아슬아슬 로맨스는 이어졌다. 서준희는 우연히 변태 상사 공철구(이화룡 분)에게 괴롭힘 당하는 윤진아를 발견하고 구해주는 등, 윤진아의 특급 히어로로 활약하는 서준희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서준희는 끝까지 질척대는 윤진아의 전남친 이규민(오륭 분)에게 시원한 사이다 복수를 행했다. 이규민은 윤진아의 사무실로 거대한 꽃바구니를 보냈는데, 그 안에 연애 시절 윤진아와 침대에서 찍은 사진을 끼워넣었다. 이를 알게 된 서준희는 윤진아의 동생 윤승호(위하준 분)를 만났고, 두 사람은 이규민의 집을 찾았다. 이규민의 노트북에는 윤진아의 노출 사진이 담겨 있었다. 분노한 서준희는 이규민의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모두 부숴버렸다. 이어 서준희는 "주거침입, 기물파손 다 집어넣어서 신고하라. 너도 같은 죄목에다가 스토킹에 성추행까지 싸잡아서 넣어줄테니까"라고 일갈했다.
윤진아와 서준희는 여느 때처럼 비밀 데이트를 이어갔다. 윤진아는 서준희의 집에서 친구 서경선에게 전화를 걸었는데, 마침 서경선은 맥주를 훔치기 위해 서준희의 집을 찾은 상황이었다. 당황한 윤진아는 서준희의 옷장에 숨었고, 서준희는 서둘러 누나를 밖으로 내보냈다. 서준희는 옷장 문을 열었고, 윤진아는 "발이 저려서 못 일어나겠다"고 몰려오는 서러움에 눈물을 쏟았다. 서준희는 "미안해"라고 윤진아를 달랬다. 서준희는 좁은 옷장에 숨었던 윤진아를 안아주며 "딱해서 죽는 줄 알았어. 다신 숨을 필요없게 할게, 내가"라고 말했다.
점점 더욱 달달해지고, 애틋해지는 두 사람의 사랑이다. 게다가 손예진은 밤늦게 몰래 돌아오다 아버지에게 들켰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두 사람의 사랑이다. 더욱 무르익어가는 손예진과 정해인의 로맨스는 현실 연애를 체험하는 설렘을 시청자들에게 전하면서도, '세상에는 없는 가장 예쁜 연애'로 매주 금토, 시청자들에게 "눈물나게 부러운 커플"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내고 있다. 손예진, 정해인의 예쁜 사랑이 깊어질수록, 시청자들의 불면의 밤 역시 길어지고 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설레서, 부러워서 잠 못들게 하는 '예쁜 드라마'다. /mari@osen.co.kr
[사진] JTBC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