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와 한혜진 커플이 사귄지 어느덧 3개월이 훌쩍 지났다. 연애 초반 함께 했던 미국 여행에서 두 사람의 오고가는 눈빛과 묘한 상황들은 보는 사람을 흥미진진하게 했다. 철저하게 연애 사실을 감추는 전현무와 한혜진의 비밀 연애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속 손예진과 정해인의 비밀 연애 못지 않았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멤버들과 다니엘 헤니의 LA 마지막 여정이 그려졌다. 다니엘 헤니와 무지개 멤버들은 서로 선물을 주고 받으며 훈훈하게 여행을 마무리했다.
‘나 혼자’ 미국 특집은 전현무에게 있어 더욱 특별했다. 무지개 회장으로 ‘나 혼자’를 5년째 이끌어오면서 그 빛을 보는 특집이라는 것과 공개 열애 중인 한혜진과의 사랑을 몰래 키우는 장소였다.
다니엘 헤니를 질투하는 전현무의 리얼한 표정과 음지와 양지에서 한혜진을 챙기는 전현무의 모습은 흥미진진했다. 전현무는 시시때때로 질투심을 드러냈지만, 한혜진은 항상 평정심을 유지했다.
특히 두 사람이 ‘라라랜드’ 속 키스신을 재연하는 순간에도 한혜진은 쑥쓰러워했고, 전현무는 당당했다. 그만큼 철저하게 연애를 감췄다. 함께한 무지개 멤버 역시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은 꿈에도 몰랐다.
감추고 감췄던 비밀연애가 공개되고, 전현무는 감춰왔던 한혜진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내고 있다. 애칭을 공개한 것은 물론 사귄 날짜가 세심하게 기억하는 전현무는 사랑꾼 그 자체였다. 전현무는 “젊은 사람들이 하는 건 다 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불혹의 연애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나 자연스럽게 연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고, 그 사랑을 표현하는 전현무와 한혜진의 모습은 아름답다. 특히나 드라마 속 사랑이 아닌 현실커플인 전현무와 한혜진을 응원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다./pps2014@osen.co.kr
[사진] '나혼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