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시윤-진세연-주상욱 등 ‘대군-사랑을 그리다’ 주역들의 ‘흥’ 넘치는 촬영장 뒷모습이 포착됐다.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극본 조현경, 연출 김정민, 이하 ‘대군’)는 TV조선 역사상 최고시청률을 기록, VOD시장 및 커뮤니티와 각종 SNS를 통해 인기몰이를 하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더욱이 지난 회에서는 한 왕좌와 한 여자를 향한 두 왕자의 핏빛 대립이 절정을 이루면서 안방극장의 몰입감을 끌어 올렸다.
이와 관련 ‘대군’의 주역들인 윤시윤-진세연-주상욱이 치열한 극 분위기와 달리, 촬영장의 ‘흥 트리오’로 활약하고 있는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3인방이 카리스마를 탑재한 채 서늘한 상황 속 치밀한 갈등을 그려내다가도 ‘컷’소리와 함께 기분 좋은 웃음을 짓는가 하면, 깨알 같이 장난을 치며 서로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등 ‘반전 자태’로 스태프들의 미소를 이끌어내고 있는 것.
무엇보다 최근 ‘역모의 늪’에 빠져 치열히 투쟁중인 은성대군 이휘 역의 윤시윤은 ‘촬영장의 윤기사님’으로 등극했다. 서울과 지방을 오가며 ‘휘’가 겪는 온갖 고생을 표현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들법한데도 불구하고, 개인 카메라를 지참, 매 순간을 직접 사진을 남기고 있는 것. 선배님들과의 인증샷을 주도하는 한편, 아름다운 풍경 속의 동료들을 찍어주는 등 현장을 즐기고 또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으로 ‘대군’ 팀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역할을 제대로 담당하고 있다.
애절한 나루터 생이별 장면으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성자현 역의 진세연은 ‘웃음 여신’이라 불릴 정도로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말로 촬영장을 밝히고 있다. 중간 중간 카메라를 향해 ‘귀요미 V자’ 포즈를 취하며 기운을 북돋는데 이어, 상대 배우들에게 방긋 웃으며 따뜻한 말과 함께 파이팅을 외쳐 촬영장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 최근 낮과 밤 번갈아가며 눈물을 터트리는 등 감정을 토해내야 하는 장면이 많아 감정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든 가운데서도, 흐트러짐 없는 ‘여신 미소’를 연발하며 촬영장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역모의 늪’을 설계해 휘몰아치는 ‘핏빛전투’를 촉발한 이강 역의 주상욱은 특유의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스태프와 배우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외로운 상남자 이강의 대사를 내뱉다가도 ‘컷’ 소리와 함께 위트 넘치는 포즈를 취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가하면, 바쁜 와중에도 날씨를 즐겨야 한다며 ‘햇빛 받기’를 주도해 잠깐의 여유를 즐기기도 했던 것. 웃음과 여유를 담당하는 주상욱의 리드로 지치지 않고 ‘흥’이 넘치는 촬영장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
제작진은 “‘대군’을 향한 시청자들과 누리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깨알 재미가 가득한 촬영현장 속에서 모두 행복해하고 감사해하며 촬영하고 있다. 끝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씨스토리, 예인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