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vs 뮌헨-리버풀 vs 로마, UCL 4강 대진 확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13 22: 40

미리 보는 결승전이 성사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별들의 무대 4강 무대에서 맞닥트린다. 
13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스위스 니옹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추첨식서 꿈의 매치업이 완성됐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레알과 독일 명가 뮌헨이 준결승서 격돌한다. 레알과 뮌헨은 설명이 필요 없는 유럽 최강의 클럽이다. 빅 이어를 놓고 경쟁해도 이상하지 않을 두 팀의 만남이 일찌감치 이뤄졌다.

레알과 뮌헨은 지난 시즌 대회 8강서 맞붙었다. 당시 레알이 1, 2차전 모두 승리하며 준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다.
반대편 대진에선 실로 오랜만에 준결승에 진출한 리버풀(잉글랜드)과 AS로마(이탈리아)가 싸운다. 리버풀과 로마는 각각 8강서 우승후보인 맨체스터 시티와 FC바르셀로나를 제압했다. 리버풀은 10년 만에, 로마는 34년 만에 준결승행의 꿈을 이뤘다. 
4강 1차전은 오는 25일과 26일 펼쳐지며 2차전은 5월 2일과 3일 열린다. 결승전은 내달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서 개최된다./dolyng@osen.co.kr
[사진] 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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