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2' 멤버들이 포르투에서 마지막 밤을 완벽하게 음악으로 채웠다.
13일 오후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2'에서는 포르투갈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는 윤건과 자우림 그리고 로이킴의 여정이 그려졌다.
윤건은 아침 메뉴로 강된장을 요리를 했다. 하지만 인덕션의 불을 켜지 않아서 물이 끓지 않았다. 이선규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강된장 만들기에 성공했다.
포르투에서 마지막 버스킹을 앞두고 김윤아는 악보와 마이크를 숙소에 두고 왔다. 윤아는 불안해 했다. 마지막 버스킹을 앞두고 첫 버스킹을 했던 장소를 찾아서 아름다운 강변을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겼다.
마지막 버스킹을 위해서 멤버들이 선택한 곳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히베이라의 광장. 사방이 뚫려있는 광장이라서 사운드 체크도 쉽지 않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멤버들의 버스킹은 성공적이었다. 자우림의 폭발적인 무대로 시작해서 로이킴의 부드러운 팝송으로 흐름을 이어갔다. 로이킴과 윤아가 호흡을 맞춘 듀엣곡 레너드 코헨의 '할렐루야'는 감동을 선물했다.
버스킹을 마친 이들은 다음 공연을 위해서 포루트 현지 라이브 바를 찾았다. 현지 라이브 바에서는 아마추어 클럽 밴드 엔뜨리딴뚜가 공연을 했다. 멤버들은 식사와 함께 음악을 즐겼다.
라이브 바 무대에 '비긴2' 멤버들이 섰다. 윤아는 '플라이 투 더 문'으로 부드럽게 문을 열면서 엄청난 호응을 이끌어냈다. 윤아에 이어 무대에 오른 로이킴은 데미언 라이스의 노래를 연이어 부르며 감성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자우림의 '헤이 헤이 헤이'로 후끈 달아오른 무대는 현지 아마추어 밴드와 협연으로 완성됐다./pps2014@osen.co.kr
[사진] '비긴어게인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