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W가 음치색출에 실패했다.
13일 방송된 M.NET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5 에서는 뉴이스트 W가 출연했다.
이날 음치색출을 위해 6인의 미스터리 싱어들을 공개했다. 1번 미스터리 싱어는 실력자라면 보컬그룹 출신 근육 발라더, 음치라면 액션스쿨 출신 근육 음치였다. 2번 미스터리 싱어는 실력자라면 유학파 이태리 돌고래, 음치라면 밀라노 B미술관 음치 큐레이터였다.
이어 3번 미스터리 싱어는 실력자라면 청소 서비스 인력회사 창립멤버 실력자, 음치라면 어머니를 위해 나온 음치 인력거꾼이라 소개했다. 뉴이스트W는 인력거꾼 사진을 보며 "헤어밴드 어울리지 않다. 실력자일 것"이라 추측했다.
이어 4번 미스터리 싱어를 소개, 실력자라면 다중이 보이스, 음치라면 유세윤의 광고회사 음치 연기자였다.
5번 미스터리 싱어는 실력자라면 디테일한 타투 디자이너, 음치라면 엣지있는 음치 모델이었다.
이때 장문복은 "3년 전 겨울에 같이 PC방 간 것 같다"면서 "대학교 모델학과 재학 중 아니냐, 내가 라면 끓여줬다"고 말해 아수라장이 됐다. MC들은 "이름도 아냐"고 묻자, 장문복은 "형주 형, 나 기억나지?"라며 인사를 했고, 문복의 증언으로 더욱 음치로 분위기가 기울였다.
6번 미스터리싱어는 실력자라면 전화 영어 선생님, 음치라면 영어1등급과 9등급 음치였다.
첫인상으론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방청객이 뽑은 음치를 공개했다. 장문복 효과로 5번 역대 최다 투표율로 5번이 지목됐다. 하지만 뉴이스트W는 예상외로 1번을 선택, "5번 선택하려 했는데 좀더 보고 싶은 생각이 크게 들었다"며 반전 반응을 보였다.
1번이 무대에 오르자, V.O.S의 응원영상이 흘러나왔다. 4인조가 될 뻔한 V.O.S 원년멤버라는 것.
실제로 그는 모든 이목을 집중하게 만드는 감미로운 보이스를 소유한 진짜 가수, 주대건이었다.
무대를 마친 주대건은 "열정이 넘친 탓에 몸과 정신이 아팠다, 데뷔 전 녹음을 마친 채로 탈퇴했다"면서
탈퇴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가수 꿈을 키워 4인조 보컬 '소리얼'로 데뷔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두번째 단서인 '가수의 립싱크'로 음치색출을 진행, 방청객 투표로 또 다시 5번이 선택됐다.
뉴이스트W는 2번과 5번을 선택했다. 모두 2번은 실력자라며 이를 만류했으나, 뉴이스트 멤버들은 자신있게 확신했다.
미궁에 빠진 2번 미스터리싱어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이 커진 가운데, 무대가 시작, 첫 소절만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보이스의 소프라노 유성녀였다. 돌고래 초고음으로 인간이 부를 수 없는 고음을 깔끔하게 소화한 그녀에게 뉴이스트W는 고개를 숙였다.
이어 모두의 관심을 사로 잡은 5번 미스터리 싱어의 무대가 이어졌다. 장문복의 기억이 맞을 지 긴장된 상태에서 그는 완벽한 실력자로 드러났다. 타투디자이너 유한결인 것. 아비규환 속 5번 미스터리 싱어는 덤덤하게 노래를 이어갔다. 김종국은 "이건 가수해야하는 실력이다"며 눈을 떼지 못할 정도의 완벽한 실력자였다.
세번째 단서 가수의 증거 음치수사대가 직접 변호했다. 3연속 음치색출 실패한 뉴이스트W는 6번을 선택했다. 4연속 음치색출 실패할지 긴장된 가운데, 뉴이스트W의 역주행송 '여보세요'의 퍼포먼스를 그대로 재현, 하지만 음치로 드러났다.
희망의 빛이 보이는 상황. 마지막으로 듀엣 무대를 함께할 한 팀으로 뉴이스트W는 만장일치로 3번 미스터리 싱어를 선택했다. 4번 미스터리 싱어가 먼저 무대를 섰고, 그는 20명의 보이스로 모창이 가능한 실력자였으며 M본부 개그맨 출신인 임준혁이었다. 16년차 개그맨답게 끼와 재미까지 섞인 유쾌한 무대를 꾸몄다.
드디어, 뉴이스트W와 미스터리 싱어 3번과의 무대가 시작, 여심저격 보이스로 먼저 무대를 꾸몄으나, 3번은 음치로 드러나 음치색출에 실패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너의 목소리가 보여5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