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소미가 오늘 품절녀가 된다.
안소미는 오늘(14일) 오전 서울 뉴 힐탑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KBS 개그맨 동기 류근지가 사회를 맡고 축가는 케이윌이 부른다.
안소미의 예비신랑은 동갑내기 회사원이다. 안소미와 예비신랑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1년 4개월 동안 열애를 이어갔고 결혼을 결심했다.
지난 3월 9일 결혼발표를 한 안소미는 KBS 2TV ‘개그콘서트’ 동료 오나미, 박소영, 김혜선, 김나희, 박소라, 최희령, 황정혜 등과 함께 한 화보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안소미는 자신의 SNS을 통해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지난 13일에는 “나 혼자 강남. 본식 드레스 가봉. 드레스. 벨라인. 역시. 셋 중에 한 개. 과연. 내일 결혼식 비 온대요. 시간 빠르다. 4월의 신부”라는 글과 함께 웨딩드레스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안소미는 이날 OSEN에 “류근지는 KBS 개그맨 동기라서 친하고, 케이윌 오빠와는 알고 지내는 관계였지만, 많이 친한 사이는 아니었다. 평소 팬이었는데, 이번에 결혼을 앞두고 축가를 해주신다고 해서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결혼하는 날인데, 비가 온다고 하더라. 비가 와서 지인들이 안 온다고 할까봐 걱정이다. 지금도 결혼이 실감은 안 나지만, 신랑 괴롭히지 않고 잘 살겠다”고 전했다.
안소미는 남편과 상의해 신혼여행은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소속사 측은 “안소미가 현재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기 때문에 코너가 마무리 될 때까지 신혼여행은 잠시 미루고 '개그콘서트'에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안소미와 예비신랑은 신혼집을 서울 강서구에 마련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해피메리드컴퍼니 제공, 안소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