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원톱' 마동석의 신작이자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챔피언'에서 각양각색 악역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챔피언'(김용완 감독)은 '심스틸러' 악역 배우들이 매력만점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액션.
마크(마동석)의 스폰서를 자처한 유창수(양현민)는 나쁜 놈과 허당의 면모를 동시에 갖춘 악역으로 관객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는 마크의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권율)가 선보이는 화려한 말발과 설득으로 자기 앞에서 한 없이 까칠한 마크의 스폰서를 맡게 된다. 하지만 사사건건 마크와 부딪치고 그를 위험으로 몰아넣는다. 유창수 역을 맡은 양현민은 최근 '바람 바람 바람'에서 맹인 안마사 역을 맡아 촌철살인 대사로 관객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챔피언'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스폰서의 모습부터 마크의 압도적인 힘에 짓눌려 도망가는 허당 매력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유창수의 배후에서 팔씨름 도박판을 쥐락펴락하는 제이슨 김(박선호)도 놓쳐 선 안 될 악역 캐릭터 중 하나다. 유창수까지도 눈치를 보게 만드는 돈과 권력을 지닌 제이슨 김은 마크가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하는 과정에 더욱 긴장감을 부여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제이슨 김 역을 맡은 박선호는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유망주. 영화 '챔피언'에서는 젊은 재력가 제이슨 김으로 분해 예비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유창수가 마크를 대적할 선수로 데려온 사람은 前 국내랭킹 1위의 실력자이지만 자신과 팔씨름하는 상대를 불구로 만들어버리는 게 취미인 악질 선수 펀치(이규호)다. 그는 모두가 피해가고 싶은 반칙왕이자 괴력의 힘을 가진 전설의 선수로, 마크가 챔피언 매치를 따내기 위해서 피해 갈 수 없는 인물이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업계 모두가 기피하는 인물 '펀치'를 맡은 이규호는 '범죄도시', '불한당 :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통해 강렬한 이미지를 선보였고 '챔피언'에서는 첫 등장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앗아갈 예정이다.
마크와 경쟁을 하는 국내랭킹 1위의 콤보(강신효)도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인물이다. 그는 마크의 실력을 한 눈에 알아본 진정한 스포츠 선수로 이벤트로 나간 대회에서 마크와 팔씨름을 겨루고 그의 진면목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챔피언 타이틀 매치에서 ‘마크’와의 정정당당한 경쟁을 꿈꾸는 인물로 분한 강신효는 진정한 스포츠맨십이 무엇인가를 영화에서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챔피언'은 오는 5월 관객들을 만난다./mari@osen.co.kr
[사진] 워너브러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