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접전 패배' 이상범 감독, "체력 부담이 불안 요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12 21: 48

"오버 페이스를 한 것이 다음 경기 불안 요소다."
DB는 1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KBL 챔피언결정전' 서울 SK의 3차전 맞대결에서 99-101로 패배했다.
이날 DB는 전반전 54-37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역전을 허용 결국 연장 승부 끝에 패배를 떠안았다. 치열한 승부에 얇은 선수층을 가지고 있는 DB로서는 다음 경기에 대한 부담이 커진 상황.

이상범 감독은 "열심히 잘 뛰었다. 아쉬운 경기를 했다. 마지막 작전도 감독이 미스한 것이다. 다시 잘 만들어야할 것 같다. 전체적으로 사람들이 파울 트러블에 먼저 걸리면서 수비를 못했다. 선수들과 다시 이야기해서 수비적인 부분 신경써야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어서 "전부 오버페이스다. 어찌됐든 이 경기를 잡고 싶은 욕심에 선수를 돌렸는데, 4쿼터에 뛸 수 있는 선수도 한정돼 있고, 체력적인 부담이 따라왔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틀 뒤 치를 4차전에 대해서는 "1패를 안게 됐는데, 우리는 한정된 인원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있어서 체력적인 요소가 고민이다. 특히 (김)주성이, (윤)호영이 두 노장 선수가 게임 타임을 많이 가지고 갔다.전반적으로 오버페이스가 됐는데, 다음 경기가 걱정된다"고 이야기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학생체=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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