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범이 사회복무요원으로 군에 입소하는 가운데, 소속사 측에서 "정확한 병명을 오픈할 수는 없다"라며 조심스러워했다.
김범은 오는 26일 국가의 부름을 받고 군 복무를 시작한다. 소속사 스타쉽 by 킹콩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김범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기초 군사 훈련을 충실히 받은 후 2년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범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이유는 유전적인 질병 때문. 소속사 측에서는 "20대 초반부터 꾸준한 치료를 병행하고 있었다. 약물 치료 및 운동을 통해 건강 관리에만 전념하면서 극복하려고 노력했으나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건강상의 이유이기 때문에 김범을 향한 응원과 회복을 바라는 팬들의 마음도 더해지고 있다. 김범은이 건강 회복에 집중하며 치료를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그 역시도 안타까울 결과였다.
하지만 소속사 측에서는 '유전적인 질병'에 대해서 정확히 오픈하지는 않기로 결정했다. 김범의 사적인 영역이기 때문.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유전적 질병이 뭔지 병명을 오픈할 수는 없다. 김범의 사적인 부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자 스타들에게 군 입대 문제가 유독 민감하기 때문에 김범도, 소속사 측도 각별히 신경을 쓰며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다.
김범은 지난달 배우 오연서와의 공개 열애를 시작한 만큼, 군 입소까지 연이어 관심을 받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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