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백한 EXID가 5명 완전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는 신곡 '내일해'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한 EXID(LE, 정화, 하니, 혜린)가 출연했다. '복고 여신' 콘셉트로 복귀해 활동 중이지만, 앞서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한 솔지는 빠진 상태다.
DJ 지석진이 "노래가 반응이 좋은데 1위 할 때마다 솔지가 없으니까 아쉽겠다. 건강 괜찮은 거냐? 언제쯤 합류하냐?"고 묻자 정화는 "조금 더 기다리면 합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혜린은 "솔지 언니가 지금도 방송을 듣고 있다. 어제도 모니터 하면서 나한테 말해줬다. 왜 이렇게 웃기니? 그러더라"며 웃었다.
영상편지를 보낸 하니는 "매번 방송 모니터 해줘서 고맙고 답장도 빨리 빨리 보내줄게. 우리 이제 조만간 활동해야 되니까 언니 무릎 관리 잘하고 있어"라고 말했고, 정화는 "이렇게 편지를 보내려니까 어색하다. 사실 매일 연락하고 있다. 우리 함께 할 시간을 기대하며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LE은 "언니가 그동안 활동하지 못한 곡들의 안무를 시작했다고 들었다. 무리하지 말고, 몸 챙기면서 파이팅 했으면 좋겠다. 다음 앨범을 위해서 파이팅하자 사랑한다"며 미소를 보였다. 이에 DJ 지석진은 "빨리 회복해서 5명 완전체가 되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멤버 중 작곡에 능력이 있는 LE은 신사동 호랭이와 협업을 통해 다양한 히트곡을 만들었다.
지석진은 "저작권료를 모아서 집 장만했느냐?"고 물었고, LE은 "아직 못 했다. 집이 정말 비싸다. 지금까지 만든 노래가 꽤 있는데, 정확히는 모르겠고 저작권 협회에 40~50곡 정도 돼있다"고 답했다.
LE은 이어 "그동안 만든 노래 중에 '트러블 메이커'는 처음부터 대박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 휘파람 소리를 듣자마자 중독성이 있어서 잘 될 것 같더라. 가장 효자곡도 '트러블 메이커다"고 설명했다.
하니는 과거 토익 900점을 능가했던 사실을 공개하며 "예전에 학교 다닐 때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그땐 진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팬들에게 영어로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혜린은 "요즘 요리에 빠졌다. 최근 두부 김치에 빠져서 해 먹고 있는데, 내일은 오징어 볶음 해먹으려고 양배추도 사놨다"며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ID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는 코너에서는 그룹 내 '김종국(옷을 못 입는 멤버)'으로 하니가 지목됐다. 하니는 "최근까지 혜린 양이 내 밑에 있었는데, 이 친구가 갑자기 패션에 신경을 쓰더라. 나도 분발하고 싶어서 인터넷 쇼핑을 했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hsjssu@osen.co.kr
[사진]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