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이 아내들의 여행을 흥미진진하게 바라봤다.
11일 방송된 SBS '싱글와이프 시즌2'에서 '남편 데이'가 시작됐다. 임백천, 서경석, 정만식, 정성호, 유은성, 박명수 등이 제주도로 향했다.
정성호는 출발 전 "제주도에 형들이랑 같이 가는거잖아. 나 말뚝박기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고 다방구도 하고 다 할거야"라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남편들이 제주도에 도착했다. 박명수는 임백천에게 제주도에 여자친구랑 같이 온적이 없냐고 물었다. 이에 임백천은 "제주도에는 없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에 대해 한창 이야기가 오갔다. 정만식은 "제 생애 제일 잘한 짓"이라고 말했다. 서경석은 "나를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남편들의 제주도 첫번째 목적지는 카페였다. 코코넛 커피를 마시러 갔다. 임백천이 "여자들은 사진부터 찍는데 안 찍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가 "인터넷에 다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의 제안으로 휴대폰없이 여행을 하자며 출연자들의 휴대폰을 다 걷어 제작진에 맡겼다.
일곱 명의 아내들 김연주, 린다전, 경맑음, 유다솜, 김정화, 서진호, 변정수가 버스정류장에 모였다. 김연주가 서열정리를 깔끔하게 시작했다.
MC 이유리도 합류했다. 이유리는 "빼지 말고 완전 스트레스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아내들은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박명수는 "아내데이 재밌다. 우리가 졌다"고 질투했다. 아내들이 각자 간식을 준비했다. 린다전은 사람수대로 정성 가득한 도시락을 준비해 감동을 전했다. 변정수는 재료들을 다 싸와서 즉석에서 샐러드를 만들었다.
아내들이 카트레이싱 경기에 나섰다. 유리가 선두로 질주하는 가운데, 다솜이 바짝 추격했다. 다솜이 선두로 나섰지만 서진호가 막판 질주해 선두를 놓쳤다. 하지만 서진호가 막판 실수했고 다솜이 결국 1위로 들어왔다. 2위는 서진호, 3등은 이유리였다. 벌칙 받을 세 사람은 경맑음 변정수 린다전이었다./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