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유앤비가 기세 좋은 시작을 알린 가운데 '홈런'을 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1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UNB X Happiness Train - UNB의 행복행!'이 진행됐다.
이날 유앤비는 각자 가장 애정을 가지고 있는 추억의 물품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준은 '더유닛' 당시 트레이닝복을 공개하며 "유앤비로 탄생하기 전에 동고동락할 때 다 같이 입었던 트레이닝복이다. 보통 때도 정말 많이 입고 다녔다"고 말했다. 기중 역시 '더유닛' 당시 입었던 조끼를 들고온 뒤 "6개월간 시간이 생각나는 물건"이라 밝혔다.
필독은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들고와서 "우리가 함께 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카메라로 남기고 싶다"고 말한 뒤 즉석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메인보컬 찬은 즉석에서 메이크업 조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쓴 걸 먹지 못하는 대원은 초코 과자를 들고 온 뒤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계속 '홈런'을 치고 싶다. 그래서 '홈런' 이름의 과자를 들고 왔다"고 말해 유앤비 멤버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마르코는 자신의 레게머리 일부를 들고온 뒤 "이건 내 분신이다. 하지만 이제 이걸 떼어냈으니, 팬들이 나의 분신이 됐다"고 말하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이후 유앤비는 야식을 앞에 두고 탄산음료로 건배제의를 한 뒤 즐거운 먹방 시간을 가졌다. "유앤비 가자!"를 외친 이들은 팬들과 함께 즐거운 음료타임을 진행했다.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신경쓴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유앤비는 "메인보컬 찬은 라이브 연습을 많이 했다. 또 각자 파트에서 매력과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모두가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유앤비 준은 "래퍼인데 노래를 하는 것에 대한 부담이나 압박이 있었다.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나름 고민이 해소됐지만, 그래도 열심히 잘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앨범 작업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을 밝혔다.
마르코는 "이미지 때문에 고민 많았다. '쟤 왜 저렇게 나대냐', '왜 가볍냐'는 악플이 있었다. 무거운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 중이다. 그러니까 '어디 아파요?'라는 반응이 나오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필독은 "아무래도 방송에 출연을 했다보니 '노하우가 있으니 잘하겠지'라는 기본적인 생각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 역량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 데뷔하는 친구도 있기 때문에 그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려 했다. 절대 기죽으면 안된다. 못한다고 해도 속으로 '난 잘하고 있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유앤비는 직접 데뷔 앨범 개봉식을 진행하며 팬들과 함께 앨범 내부를 보고 노래를 들으며 에피소드를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V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