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과 한예리가 정웅인의 턱 밑까지 수사를 진행시켰다.
11일 방송된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에서 사도찬(장근석)과 오하라(한예리), 백준수(장근석)가 힘을 모아 금태웅(정웅인) 측 최상현 외교관 행낭에서 마약을 발견했다. 최상현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최정필(이정길)이 금태웅에게 "어떻게 된일이냐"고 분노했다. 태웅은 "그 외교관은 황사장하고만 연락해서 저나 총장님은 모른다"고 했지만 정필은 자금 추적이 시작될거라며 빨리 일을 해결하라고 소리쳤다.
사도찬이 다음날 바로 금태웅을 찾아갔다. "이 미술관에서 모아이상을 봤다. 태평양 이스터 섬에 있는 큰 석상. 그걸 모아이라고 한다. 그런데 외교관 물품 중에 똑같은게 있었다. 그럼 그 속이 비어있다면, 에라 모르겠다하고 깨버렸다"고 말했다.
이에 태웅은 "그 마약사건과 제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묻자, 사도찬은 "관련이 없다면 아이디어를 주셔서 감사하고 관련이 있다면..."이라고 말해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마약수사 전담팀이 꾸려졌다. 전담팀 팀장으로 백준수가 발탁됐다. 오하라는 긴장했고 두 사람은 백준수를 찾아갔다. 사도찬은 "들통나는게 시간 문제일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백준수는 "난 사도찬씨가 충분히 잘해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전담팀으로 출근한 사도찬. 백준수가 실시간으로 이어폰을 통해 사도찬이 해야할 일을 지시했다. 전단팀 수사는 빠르게 진행됐다.
금태웅은 수하들에게 모든 마약 거래를 중단하라고 했다. 하지만 조성두(권화운)가 물건을 못 파는 건 너무 아깝다며 서울에 가서 조금만 팔자고 했다. 이 소식이 검찰청에 들어갔다. 정도영(최재원) 검사장이 태웅에게 전화해 "금대표 어떻게 된겁니까? 이런 엄중한 시기에 물건을 풀면 어쩌자는 겁니까? 홍대쪽에서요. 더 이상 시끄러워지면 나도 못 막습니다"라고 귀뜸했다.
정도영(최재원)이 최정필을 찾아갔다. 정필은 정도영에게 "사냥꾼은 큰걸 잡아야 큰다. 남산클럽에 들어오고 싶지? 큰놈을 잡아와"라고 제안했다. 이에 정도영은 외교행낭에서 발견된 마약이 대통령의 대선캠프로 흘러들어갔다고 언론에 흘렸다. 대통령에게 화살이 행했고 사건은 전담팀의 손을 떠나 특검팀으로 이관됐다. 이에 오하라는 분노했다.
정도영이 남산클럽에 초대됐다. 최정필은 정도영을 킹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특검 변호사도 자신의 측근으로 세워뒀다며 조기 대선도 준비하자고 했다.
최상현이 특검 쪽으로 이송되던 중 교통사고가 났고 그 틈을 타서 탈출했다. 이는 오하라의 작전이었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게 했고 그런 틈에 최상현은 살아서 자신의 주인을 찾아갈거라는 것. 사도찬은 "오하라 사기꾼 다 됐네"라며 놀라워했다. 오하라의 작전을 사도찬이 실행했다.
사도찬이 최상현이 전화한 사람을 찾아냈다. 금태웅의 오른팔이었다. 사도찬은 오하라에게 "찾았어 불곰"이라고 알렸다. /rookeroo@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