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이 윤상현에게 건강하다고 거짓말을 했다.
11일 방송된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서는 현주가 병원을 이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주는 딸을 위해 수술을 결정했다고 말하며, 막는 진태를 설득하고 병원에 온다.
석준은 현주에게 "종양이 자라지 않고 있다. 악성이 아닐 지도 모른다"고 수술을 만류한다. 하지만 현주는 "시간이 없다"고 수술 해달라고 고집을 피운다.
그날 저녁 석준은 현주의 병실을 들리지만, 현주는 쪽지를 남기고 병실을 나간 뒤다. 석준은 홍숙에게 전화하고, 홍숙은 현주의 행방을 찾아 진태와 도영에게 전화한다. 홍숙은 도영에게 "현주가 병원에서 사라졌다"고 말하고, 도영은 걱정에 휩싸인다.
같이 있던 다혜는 도영에게 가보라고 자신의 차 키를 준다. 도영은 현주 집 앞에서 현주를 기다린다. 현주는 버스정류장에 읹아 있다가 홍숙에게 전화하고, 홍숙이 오자 "갈 데가 없다"고 눈물을 보였다.
홍숙은 현주를 위로하고 같이 밥을 먹는다. 현주는 홍숙과 헤어져 오는 길에 먹은 것을 토해낸다. 현주는 집 앞에서 석준을 만나고, 석준은 현주를 안아준다.
도영은 이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다음날 도영은 현주를 찾아오고, 현주에게 "누가 당신 병원에서 봤다고 하더라"고 말한다. 현주는 당황하며 "MRI 검사 결과 깨끗하다고 했잖아. 그 뒤로 병원에 안갔다"고 거짓말을 한다. 이에 도영은 "잘 못 봤나보다"고 한다.
현주는 도영과 이야기하다 눈물이 날 것 같아 방으로 들어가고, 도영은 그 앞에서 서성이다 결국 집을 나온다. 현주는 마음을 추스리고 나왔다가 도영이 사라진 것을 알고, 어젯밤에 집 앞에서 도영이 있던 것을 기억해낸다. 현주는 밖으로 뛰어나가지만 도영은 차를 타고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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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