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한나가 열애설과 독자행보 선언까지 이슈의 중심에 선 하루를 보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열애설을 부인하면서 원만한 합의가 도출되지 않을 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한나는 지난해 4월에 이어 1년 만인 11일 중국 배우 왕대륙과 열애설에 휘말렸다. 중국 매체는 강한나가 왕대륙과 수산시장에서 데이트를 즐긴 뒤 왕대륙의 슈퍼카를 타고 자리를 옮겼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판타지오는 1년 전과 똑같은 입장을 드러냈다. 지인들과의 자리에 동석했으며 이들은 여전히 친한 친구관계라는 것이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었다. 왕대륙 역시 대만 매체를 통해 열애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강한나 왕대륙이 열애설을 부인하며 화제성이 잦아들 무렵, 강한나가 지난해 말 판타지오에 내용증명을 보내고 사실상 독자 행보를 걷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강한나가 최근 SBS '런닝맨', JTBC '아는 형님'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해온만큼 반향은 더욱 컸다.
소속사는 내용증명 및 독자행보와 관련, "배우 강한나 역시 회사와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또한 배우 강한나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원만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고 밝히며 사실상 전속계약과 관련 강한나와 일정 부분 문제가 있음을 시인했다.
이어 판타지오는 "그러나 만약, 회사와의 전속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하는 활동이 진행된다면, 전속계약 상의 회사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법한 절차 안에서 단호하게 법적, 사회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강한나는 SNS를 통해 별다른 입장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반면 강한나와 열애설에 휩싸인 왕대륙은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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