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이 데뷔 50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조용필은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데뷔 50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나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서 너무 행복하다. 지난 반세기 50년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조용필은 "보답할 길이 없다. 깊은 관심에 대단히 감사드린다. 고맙습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용필은 "가왕, 최고가수라는 수식어가 부담스럽다. 이런 수식어를 얻기 위해 음악을 한 것이 아니다. 그냥 음악이 좋아서 했을 뿐"이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