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효준-심석희, 쇼트트랙 대표 1차 선발전 남녀 1500m 우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4.11 13: 55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임효준(한국체대)과 심석희(한국체대)가 국가대표 선발전 첫 종목인 남녀 1500m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임효준은 11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500m 결승서 2분 20초 586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심석희도 여자 1500m 결승서 2분 49초 80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김지유(콜핑팀)와 김예진(한국체대)이 2~3위로 뒤를 이었다.

평창올림픽에 출전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부진했다. 남자부 '맏형' 곽윤기(고양시청)는 B파이널 4위에 그쳤다. 김도겸(스포츠토토)은 결승행이 좌절됐다. 서이라(화성시청)는 대회에 불참했다. 여자부에서도 김아랑(고양시청)과 이유빈(서현고)이 준결승서 넘어져 탈락하는 불운을 맛봤다.
스피드스케이팅서 쇼트트랙으로 재전향한 이정수(스포츠토토)는 1차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12일까지 1차 선발전을 통해 추려진 남녀 각 24명씩 48명은 오는 14~15일 같은 장소에서 2차 선발전을 치른다. 1, 2차 성적을 합산해 남녀 각 8명씩의 국가대표가 뽑히는데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한국체대)은 지난달 세계선수권서 각각 여자부 우승, 남자부 3위를 차지해 선발전을 자동으로 통과했다./dolyng@osen.co.kr
[사진] 목동=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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