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3: 인피니티 워'의 베니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오늘 한국을 찾는다. 과연 이들의 내한과 함께 '어벤져스3'가 역대급 관객수 기록을 남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서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입국한다. '어벤져스3'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배우들은 오는 12일부터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기자간담회와 V앱을 통한 라이브 방송 그리고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나는 레드카펫까지. 화려한 팬 서비스가 준비됐다.
이번 내한이 기대를 모으는 것은 역시나 화려한 배우들의 라인업 때문.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5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톰 히들스턴, 마블의 미래이자 뉴 페이스 톰 홀랜드, 강렬한 비주얼로 인상을 남긴 폼 클레멘티에프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가 크다. 특히 톰 히들스턴의 경우 5년전 내한에서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팬들의 호감을 샀다.
'어벤져스3'는 마블 최강의 빌런 타노스에 대적하는 영웅 22명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모든 장면이 스포일러라고 제작사에서 경고를 한 만큼 흥미진진하고 충격적인 반전이 숨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2명의 영웅이 출연하는 만큼 러닝타임 역시 2시간 36분으로 역대 마블 영화 중 최장이다. 여러모로 엄청난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언맨'으로 시작한 마블 시리즈는 '어벤져스'로 매번 놀라운 흥행사를 써내려갔다. 마블 히어로들이 처음으로 뭉친 '어벤져스'는 국내에서 700만 흥행을 기록했으며, 서울에서 촬영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가볍게 1,000만을 넘어섰다. '아바타'가 기록한 1,300만에 이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해외영화 박스오피스 2위 기록을 세웠다.
'어벤져스3'는 '아바타'가 가지고 있는 해외 영화 최다관객수 기록을 충분히 넘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개봉을 앞두고 역대 최고의 오프닝 기록 갱신을 예고하고 있다. 마블의 영웅들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점과 함께 내한과 팬서비스까지 더해지면서 국내에서 벌써부터 '어벤져스3'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마블 시리즈에 대한 국내팬들의 신뢰가 두터운 상황이다. 여러모로 '어벤져스3'가 외화 중 최대 흥행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을 맞이해 역대 최대 규모로 돌아온 '어벤져스3'가 한국 팬들과 만나 어떤 추억을 만들지 궁금해진다. '어벤져스3'는 오는 25일 개봉 한다. /pps2014@osen.co.kr
[사진] '어벤져스3'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