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유닛 첸백시가 글로벌 파워를 자랑했다.
첸백시가 지난 10일 오후 6시 두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데이즈'를 발표한 가운데, 국내외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했다. 신곡 '花요일'은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엑소의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첸백시의 새 앨범은 해외 팬들의 주목도 받았다. '블루밍 데이즈'는 11일 오전 9시 기준, 아이튠즈 앨범차트 아르헨티나, 아르메니아, 브루나이, 캄보디아, 칠레, 콜롬비아, 덴마크,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 페루, 폴란드, 러시아, 싱가포르, 스웨덴, 브라질, 터키 등 26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엑소 완전체가 아닌 유닛으로도 글로벌한 인기를 얻으면서 K팝 대표 주자의 존재감을 보여준 셈이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곡 '花요일'도 아르메니아, 몽골, 사우디 아라비아 등 톱송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花요일'은 멤버들의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댄스 팝 장르 곡으로, 꽃처럼 마음에 피어나 하루를 바꿔버린 아름다운 그녀에게 전하는 달콤한 고백을 가사에 담아, 봄의 설레는 감성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올해 엑소의 첫 번째 활동을 알리는 첸백시인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둬 더 의미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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