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김병만이 대한민국 예능 최초로 남극 땅을 밝은 소감을 밝혔다.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남극으로 간 '정글의 법칙'과 김병만의 소식을 전했다.
'정글의 법칙'은 예능 프로그램 최초로 남극을 찾았다. 김병만은 출국 전 "나는 간다고 이야기를 안 했다. 겨울의 남극은 사람이 못 들어가는 곳 아닌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을 왜 가냐"고 했다.
김병만은 남극에 첫발을 내디딘 느낌에 대해 "온통 하얘서 정말 다른 세계, 다른 행성에 온 느낌을 받았다.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극의 추위에 "날씨가 엄청 춥다"며 "다른 세상 같다. 손을 잠깐이라도 꺼내놓지 못하겠다. 장갑을 껴도 손이 시렵다"고 말했다. 남극은 체감온도 영하 60도, 최저 온도 영하 89.6도를 자랑한다.
김병만은 "말로만 듣던 빙하가 녹고 있다는 게 이건 남의 일에서 내일 같이 다가오더라"라고 환경에 대한 경각심도 일깨웠다.
남극점에 간 김병만은 "세상의 중심에 있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김병만과 전혜빈은 남극에서 얼음으로 집을 지어 이글루에서 지내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 동안 사냥을 하며 먹거리를 찾았던 병만족은 남극에선 사냥을 함부로 할 수 없기에 즉석 미역국을 끓여 끼니를 해결했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