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전성기일 순 없으니 더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던 트와이스의 말이 무색할 정도로, 이들의 전성기는 확고부동한 현재진행형이다.
트와이스는 9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신곡 '왓 이즈 러브'를 발표하며 가요계 컴백했다. '왓 이즈 러브'는 공개 직후 전 음원사이트 1위에 오르며 여전한 화제성을 입증했다.
음원사이트 개편 이후 걸그룹 진입 1위 기록은 이번이 최초이며, 앨범 선주문량은 35만장으로 기존 트와이스의 기록을 자체적으로 경신했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17시간만에 1000만뷰를 돌파하며 엄청난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트와이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밝은 에너지와 사랑스럽고 통통 튀는 콘셉트는 이미 경지에 올랐고, 박진영 역시 트와이스가 찰떡같이 어울리는 신곡을 선물하며 상승세에 더없이 확실한 방점 찍어주고 있다.
트와이스는 9일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2년이 넘는 전성기를 영유하며 톱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과 관련, "힘들어서 지칠 때도 있지만, '우리가 언제까지나 사랑받을 수는 없을 거니까 지금 열심히 하자'는 말을 항상 한다. 상상했던 것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 사랑을 쭉 이어갈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노력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 항상 전성기일 수는 없지만 언제까지나 사랑받을 수 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이렇듯 전성기 이후를 생각하는 트와이스지만, 이들은 여전히 8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여전히 전성기를 유지하고 있다. 어린 나이의 걸그룹임에도 성숙한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는 이들인만큼 전성기는 더욱 강력하게, 그리고 더 오래 갈 수 밖에 없다.
트와이스의 '왓 이즈 러브'가 또 하나의 전성기를 추가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로서 그 전성기의 유지 가능성은, 100%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