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아이스하키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새러 머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세계 17위)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아시아고에서 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B(3부리그) 2차전에서 중국(19위)에 1-2(0-0 1-2 0-0)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중국과 역대전적서 1승 8패가 됐다. 지난해 2월 열렸던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서 슛아웃 접전 끝에 3-2의 역사적인 첫 승을 챙겼던 한국은 다시 만난 대결서는 패하고 말았다.
2경기를 펼친 한국은 1연장승 1패를 기록, 승점 2점으로 6개국 중 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2피리어드 6분 25초 중국 수비수 허우웨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한국은 2피리어드 9분 8초 박종아의 패스를 받은 최지연이 침착하게 득점,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중국은 2피리어드 19분 27초 팡신이 한국 골리 신소정과 일대일 상황서 득점, 2-1로 달아났다. 결국 한국은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한 채 패했다.
한국은 이탈리아(18위)와 오는 12일 3차전을 펼친다. 이탈리아는 승점 6점으로 현재 1위에 올라있다. /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