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가 김명민 정체를 의심했다.
9일 방송된 KBS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는 자신의 집을 찾아가는 현철B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철은 죽기 전 준비했던 대출 관련 서류를 찾아 집으로 왔다가 못 찾는다. 대신 자신의 지갑을 찾고, 슬퍼한다. 현철은 집으로 가다가 성당을 찾아가고, 신부에게 고해성사를 하며 "내 인생 책임져라"고 분노한다.
연화는 돈을 보낸 준 것에 감사하며 현철에게 전화를 하고, 현철은 친구인 척 "남편이 죽어도 죽은 게 아니다"고 연화를 위로한다.
현철B는 효주의 전화를 받고 효주를 찾아가고, 효주는 현철을 보자 마자 포옹을 한다. 현철은 "왜 이러시냐. 혹시 이 사람이 바람피우던 사람이냐. 다시는 연락하지 마라"고 그 집을 뛰어나왔다. 현철은 집으로 돌아가 자신을 위해 저녁을 준비하는 헤진을 미안하게 쳐다본다.
현철은 혜진에게 "바람 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혜진은 현철의 갑작스러운 사과에 감동한다. 현철은 딱풀이와 술을 마시고, 딱풀이는 그 동안 현철과 갑을 관계 친구였다고 말한다. 현철은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딱풀이는 놀라며 "너 답지 않다"고 한다.
딱풀이는 현철의 육체 임대 이야기를 들어주고, 딱풀이는 "네 말 믿어주겠다. 그러다 보면 네 기억도 돌아오겠지"라고 한다. 현철은 딱풀이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가고, 아버지를 불러낸다. 현철은 아버지에게 "내가 현철이다"고 과거에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지만, 아버지는 "네가 누군데 현철이 행세를 하냐"고 화를 낸다.
현철은 다음날 현철 친구인 척 지수와 만난다. 지수는 "아버지 돌아가신 후 엄마는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시고, 할아버지는 공사장에 나가신다"고 말해 현철을 안타깝게 했다. 현철은 "내가 도와주겠다. 엄마와 할아버지에게 일 가시지 마라"고 한다.
현철은 혜진에게 "내일부터 출근하겠다"고 하고, 혜진은 현철의 달라진 행동에 "당신 송현철 아니지? 아니잖아"라고 의심했다. 그때 현철의 친구라며 돈을 보낸 준 사람이 현철이라는 것을 알아챈 연화가 전화했다. 현철은 혜진과 대화 중이라 전화를 빨리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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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가 만난 기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