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럽스타그램'인가 싶었지만 단지 '우정'이었다. 다니엘 헤니와 류 쿠마가이가 친한 동료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9일 오후 한 매체는 다니엘 헤니가 미국에서 활동 중인 아시아계 배우 류 쿠마가이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열애설의 증거로는 두 사람의 SNS 게시물들을 내세웠다.
우선 다니엘 헤니와 류 쿠마가이는 지난 1월 하루 차이로 말리부 해변의 모습을 올렸다. 또 두 사람의 사진 모두 다니엘 헤니의 반려견이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류 쿠마가이는 “Finally found someone who is just as needy and clingy as I am(드디어 날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았다)”라는 글을 남기며 열애 중임을 암시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지난해 연말 다니엘 헤니의 부모님이 살고 있는 미국 미시건주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진도 올렸다. 다니엘 헤니와 류 쿠마가이 모두 강아지의 이름을 ‘스텔라(Stella)’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사실 네티즌들이 먼저 다니엘 헤니와 류 쿠마가이의 관계를 의심했었다. 일부 팬들은 두 사람의 SNS에 열애를 묻는 댓글을 달았던 바.
하지만 다니엘 헤니와 류 쿠마가이는 친구일 뿐이었다. 다니엘 헤니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 LA 특집에서 밝혔 듯, 싱글 상태였다.
다니엘 헤니의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 측은 이날 "두 사람은 사적인 모임에서 만난 친한 동료일 뿐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라고 열애설을 공식 부인했다. 더불어 "시차로 인해 지연됐지만 본인에게 확인했다"라며 열애설에 확실히 선을 그었다.
이처럼 다니엘 헤니는 단호한 입장표명으로 열애설을 단번에 진화시켰다. 결국 해프닝으로 마무리된 셈이다. 다니엘 헤니는 현재 미국에서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13'을 촬영 중인 가운데 어떤 모습으로 또다시 국내 팬들과 만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다니엘 헤니·류 쿠마가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