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사진으로 제기된, 이른바 '럽스타그램'은 사실이 아니었다. 다니엘 헤니와 류 쿠마가이가 그 주인공.
9일 다니엘 헤니의 열애설이 한 매체에 의해 불거졌다. 상대는 배우 류 쿠마가이다. '연기'와 함께 미국에서 활동하는 아시아계 배우라는 공통점을 지닌 이들이다. 열애설을 제기한 매체는 SNS에서 둘을 연인으로 볼 수 있는 여러 정황이 포착된다며 몇몇 사진들을 증거로 제시했다.
하지만 다니엘 헤니의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은 측은 이날 오후 "두 사람은 사적인 모임에서 만난 친한 동료일 뿐 교제하는 사이는 아니"라고 열애설을 공식 부인했다. 더불어 "시차로 인해 지연됐지만 본인에게 확인했다"라며 열애설에 확실히 선을 그었다. 다니엘 헤니는 현재 미국 LA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다면 SNS 속 어떤 사진이 다니엘 헤니와 류 쿠마가이 열애설의 증거가 됐을까.
일단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 1월 하루 차이로 말리부 해변의 모습을 게재했고, 각자의 사진에서 모두 다니엘 헤니의 반려견이 등장한다고 전했다.
다니엘 헤니는 지난 2017년 12월 한국에서 골든 리트리버인 로스코를 입양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같은 견종이 류 쿠마가이의 사진에도 등장했다는 것이다. 또 두 사람 모두 해당 개를 '스텔라(Stella)'라 불렀다며 열애설에 힘을 실었다.
또 다른 사진을 보면 지난해 말 두 사람이 동시기에 다니엘 헤니의 부모님이 살고 있는 미국 미시건주에 있었던 사실도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다니엘 헤니의 소속사 측은 "현재 다니엘 헤니에게 여자친구는 없다"라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해당 열애설은 사진만으로 추측한 것이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 '우연'이라는 설명이다. /nyc@osen.co.kr
[사진] 다니엘 헤니, 류 쿠마가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