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다 로우지, WWE 데뷔전서 암바 승… 레슬러 변신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4.09 14: 33

 론다 로우지가 드디어 WWE에서 데뷔전을 펼쳤다.
로우지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즈 슈퍼돔에서 열린 WWE 레슬매니아 34에서 성공적으로 프로 레슬링 데뷔전을 마쳤다.
커트 앵글과 한 팀을 이뤄 트리플 H·스테파니 맥마흔 부부와 맞선 태그매치에서 승리했다.  근력이 좋은 로우지는 이미 2008 베이징 올림픽 유도 여자 70kg급에서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그리고 UFC에서 타이틀 6차 방어까지 성공한 타고난 운동선수.

상대의 기술도 잘 받아 줬고, 연기력도 합격점이었다. 관중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로우지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암바도 자유롭게 선보였다. 종합격투기 12승 2패를 쌓는 동안 9번의 암바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던 로우지는 프로 레슬링 링위에서도 암바를 자주 시전했다.
로우지는 맥마흔의 방어자세를 어깨로 들어올려 풀고 암바를 작렬시켜 스테파니의 기권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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