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바람바람' 개봉주 전체 박스1위..어른들의 코미디 통했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4.09 07: 36

 강력한 웃음바람으로 ‘어른이’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 지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개봉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매서운 기세로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이 관객들의 강력 추천 바람과 함께 뜨거운 흥행바람을 이어가며 명실상부 2018년 최고의 코미디임을 입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하게 된 매제 ‘봉수’, 그리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 앞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제니’가 나타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꼬이게 되는 상황을 그린 어른들을 위한 코미디.
4/9(월) 오전 7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바람 바람 바람'은 개봉 후 4일 간 (4/5(목)~4/8(일)) 599,428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616,858명을 기록하며 개봉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쟁쟁한 경쟁작인 '곤지암'(591,944명)과 '레디 플레이어 원'(533,726명)의 같은 기간 내 스코어를 앞선 흥행 성적임은 물론 청불 코미디의 대표작으로 회자되고 있는 '아내가 결혼했다'(2008, 514,772명)와 '쩨쩨한 로맨스'(2010, 605,483명)의 개봉주 스코어까지 압도적으로 제친 성적이라서 더욱 의미가 깊다. 

이와 같은 흥행 성적은 싱그러운 봄과 어울리는 '바람 바람 바람'만의 통통 튀는 매력에 이병헌 감독의 전매특허 말맛 코미디가 더해진 어른들을 위한 유쾌한 코미디라는 점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더해, 국민 호감 배우 이성민, 신하균, 송지효, 이엘이 철부지 어른 네 캐릭터들의 매력과 어른들만이 할 수 있는 능글맞은 대사들의 찰진 맛을 한층 살려내며 신바람나는 코믹 케미를 선보인다는 점 역시 관객들을 사로잡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봉 전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먼저 관람한 ‘어른이’ 관객들이 높은 관람 만족도와 호평 릴레이를 쏟아낸 바 있으며, 특히 30~40대 중장년층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어 개봉 이후 입소문 열풍에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뜨거운 관심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어른이’ 관객들의 추천 바람을 이어가고 있는 '바람 바람 바람'이 개봉 2주차에는 어떤 흥행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봉주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개봉 2주차에도 강력한 흥행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절찬 상영 중이다.  /mk3244@osen.co.kr
[사진] '바람 바람 바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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