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5년 가까이 힐링을 선물하고 떠난 쌍둥이, 서언과 서준이다.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 서준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떠나며 시청자들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다. 첫 방송부터 4년 반 동안 프로그램의 인기를 이끌며 성장 과정을 보여줬던 쌍둥이와의 이별이라 유독 아쉬움이 컸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휘재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휘재는 쌍둥이와의 마지막 48시간을 통해 아내 문정원에게 선물할 앨범을 다시 만들었다. 과거 살던 동네를 찾아가 사진을 촬영하고, 쌍둥이의 돌사진을 찍었던 스튜디오에서 다시 똑같은 모습으로 사진을 남겼다.
아내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첫 촬영 당시 궁금해 할 아내를 위해 쌍둥이의 모습을 담아 앨범을 선물했던 이휘재. 그 선물을 좋아했던 아내를 위해 다시 한 번 앨범 제작에 나서 함께 추억을 되돌아본 것.
이휘재와 서언, 서준의 하차는 시청자들에게도 큰 아쉬움을 남긴다. 이휘재는 지난 2013년 9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파일럿 방송부터 시청자들과 함께했다. 4년 반 동안 쌍둥이의 옹알이부터 걸음마, 그리고 지금의 성장까지 시청자들이 함께 지켜봐왔다. 원년 멤버로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지키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힐링을 선물한 이휘재 가족이었다. 유쾌하고 따뜻한 힐링을 남기고 떠난 서언, 서준이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