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죄송하다" '슈가맨' 서인영, 쥬얼리 힘 입은 눈물 복귀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4.09 06: 50

서인영이 쥬얼리 멤버들과 함께 '슈가맨'에 등장했다. 욕설 논란으로 자숙 시간을 가지고 있던 상황이라 그녀의 등장은 관객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서인영은 눈물을 흘리며 사과를 전했다.
8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는 '흥폭발' 특집으로 2008년 메가 히트곡 '원 모어 타임'을 부른 쥬얼리와 2003년 '자 엉덩이'를 부른 원투가 소환됐다.
쥬얼리는 등장 전부터 방청객 100불을 달성하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박정아, 서인영, 하주연, 김은정은 '원 모어 타임'을 열창하며 당시 분위기를 재연했다.

노래가 끝나 뒤 멤버들은 근황을 밝혔다. 박정아는 "드라마와 뮤지컬을 끝내고 쉬는 중이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작사가로 활동 중이다. '프로듀서101'에서 강다니엘의 허벅지춤으로 화제가 된 '열어줘'를 작사했다"고 말했다. 
하주연은 "가방제작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인영은 "먼저 죄송하다고 인사해야할 것 같다. 그동안 반성의 시간을 가졌고, 내 잘못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방송 제작진에 욕설을 한 논란으로 한동안 방송을 쉬고 있었다.
박정아는 "인영이가 부담스러워하는데, 이런 기회가 또 언제 오겠나 싶어 내가 설득했다"고 말했다. 서인영은 눈물을 보이며 "죄송합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자 엉덩이'로 데뷔한 원투가 두번째로 소환됐다. 두 사람은 "JYP가 클럽에서 우리가 노는 것을 보고 다음날 사무실로 오라고 하더라. 그때 돌아이 컨셉으로 앨범을 제작 중이었는데, 우리가 딱이라고 했다"고 데뷔 이야기를 풀어놨다.
원투는 서인영과 함께 해서 화제가 됐던 '못된 여자'의 무대를 재연해 그 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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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가맨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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