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마지막 퇴근을 했다.
8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박보검의 마지막날이 담겼다. 이날도 보검은 윤아를 픽업해 출근했다. 두 사람은 손님들을 위해 카레를 만들었고, 손님들은 맛있게 먹었다.
이날 손님 중 예비부부가 있었고, 그들은 효리가 빌려준 예복을 입고 마당에서 사진을 찍었다. 보검은 포토그래퍼를 자처하며 사진을 찍어줬고, 부부는 감격했다. 이어 보검은 커피를 내리는 효리의 사진도 찍었다. 효리는 화보같은 표정을 지으며 "보검이는 나쁜 남자다. 여자를 설레게 하고, 마음을 훔치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상순은 "이 아줌마가.."라고 질투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효리는 보검과 외출을 했고, 가는 도중 엄정화의 노래를 들었다. 효리는 "나도 댄스곡 하나 낼까. 그런데 부담스럽고 자신도 없다. 엄정화 언니가 그러고 보면 대단한 거다"고 부러워했다.
이날 임직원들은 보검의 마지막날이라는 것을 아쉬워하며 점심은 외식을 했다. 효리와 상순이 자주 가는 식당에서 외식을 하고 커피를 마셨다. 상순은 "보검이가 와서 효리가 너무 밝아졌다"고 말했고, 효리는 "윤아가 있어서 더 밝아졌다. 윤아가 많이 챙겨줬다"고 말했다.
윤아는 보검을 위해 생선찜을 했고, 네 사람은 둘러앉아 맛있게 먹었다. 보검은 식사를 끝내고 공항으로 향했고, 윤아는 "민박객 갈 때와는 또다른 기분이다"고 아쉬워했다. 효리는 "당연하지. 너 많이 도와줬잖아"고 말했다. 효리는 차를 타고 멀어져 가는 보검에게 "보검아 사랑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보검을 차로 데려다주던 상순은 "저 아줌마 왜 저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보검은 "잘 먹고 잘 지내다 갑니다"고 말했다. 보검은 보지 못하고 가는 손님들에게도 마지막 메세지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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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효리네 민박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