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위한 좋은 기회" 한국 방문 만족한 태국 올스타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4.08 22: 29

"실력을 다듬을 수 있는 기회였다." 태국 여자배구 올스타팀이 한국에서 치른 한국-태국 올스타전에 만족감을 보였다.
태국 여자배구 올스타팀은 8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한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26-24, 13-25, 21-25, 25-12, 15-13)으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치고 태국 다나이 스리와차라마타클 감독은 "두 팀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는 기회였다. 연습을 하면서 다른 세계적인 팀과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두 팀 모두 실수도 많고 뛰어난 점도 많았다. 특히 태국팀은 서브 관련해서는 연습을 해야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

주장 쁘름짓 띤까우 역시 "한국과 경기를 하면서 더 준비할 수 있고 다듬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날 화성 체육관에는 4602명의 관객이 찾았다. '만원 관중'에 이은 입석까지 모두 나간 뜨거운 열기였다. 특히 많은 태국 관중이 찾아와 태국팀을 열광적으로 응원했다.
다나이 감독은 "오늘 태국 분들이 많이 왔는데, 태국에서 경기하는 것처럼 따뜻하게 느겼다. 정식 경기가 아닌 친선 경기인데도 많이 와서 기쁘다"라며 "한국 음식이 좋다. 한국 국민들이 태국팀을 친근하게 대해주는 마음이 좋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화성=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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