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에서 퍽치기에 실종아동사건까지 겹친 모습이 그려졌다.
8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라이브(연출 김규태, 극본 노희경)'에서는 머리핀 단서로 실종아동 찾기에 한 발짝 다가선 정오(정유미 분)가 그려졌다.
먼저 정오와 상수(이광수 분)은 동료들과 게임을 즐겼다. 이때 정오는 겡미 중간 자리를 뜨면서 "나 오늘 늦는다"는 말을 남겼다. 상수는 "어디가냐"며 그런 정오가 신경쓰인 듯 따라나섰다.
정오가 향한 곳은 명호(신동욱 분)였다. 명호와 드라이브를 나서던 중 차안에서 명호의 옛 애인 흔적을 발견한 정오, 이를 눈치챈 듯 명호는 "아직도 거기 있었네"라며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정오는 "여자 사람 친구가 아니라 둘이 사겼나보죠? 왜 헤어졌어요?"라고 물었고, 명호는 "사고였다"라면서 "날 만나러 온 길에 사고난 차 안에 가족을 구하려다 차가 폭발해 그 자리에서.." 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명호가 과거 여자친구의 사진을 정리하려하자, 정오는 "안 그래도 된다,우리 코미디 영화보러 가자"며 분위기를 전환하며 말을 돌렸다.
불법도박 검거 현장에서 양촌(배성우 분)은 주영을 제외한 모든 범인들을 잡혔단 소식을 들었다. 가장 중요한 이주영이 도망갔다는 말에 실망과 분노를 추스릴 수 없었다. 숨어있는 이주여을 찾기 위해 현장 곳곳을 뒤지기 시작한 양촌은 나간 흔적없이 사라진 이주영을 찾는데 혈안이 됐다.
양촌은 "들어오는 입구는 하나, 나간 흔적은 없다, 추측하지 말고 다들 수색해라"고 명령, 그 순간 상수(이광수 분)가 수상한 통로를 발견했고, 팀원들은 모두 이 곳을 수색한 끝에 이주영을 찾아냈다. 함께 일하고 믿었던 부사수의 배신에 정신줄을 놓아버린 양촌은 쉴새없이 주먹을 가격했다.
그 사이, 양촌父(이순재 분)는 요양원에 누워있는 아내의 호흡기를 떼어냈다. 눈물을 흘리며 병실에서 돌아섰고, 이 사실을 양촌이 알게됐다. 아버지를 찾아온 양촌은 분노와 충격감에 집안에 있던 물건들을 부숴버리며 "다신 엄마 요양병원에 가지마라"는 차가운 말을 남기고 떠났다.
한편, 팀원들은 삼보 주임(이얼 분)은 불량학생들에게 보복 퍽치기를 당했다는 소실을 듣게 됐고, 유출된 영상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 모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실종아동 사건까지 겹치게됐다.
정오는 남일(이시언 분)과 함께 실종아동 친모를 인근 골목에서 발견해 따라나섰고, 실종 아동의 머리핀을 발견, 사건 단서를 잡고 찾아낼 수 있을 것인지 긴장감을 감돌게 했다. /ssu0818@osen.co.kr
[사진]'라이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