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준호는 목섬에 낙오됐고, 멤버들은 저녁 사수를 위해 온몸을 던졌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김준호가 올빼미 투어에 당첨되면서 목섬에 11시간 고립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김준호는 PD와 조명감독, 카메라감독 등 최소한의 인원과 함께 목섬에서 밤을 보냈다.
김준호는 목섬 낙오에 당황했지만 그답게 유쾌하고 재미있는 그림들을 만들어냈다. 퀴즈를 풀고 어렵게 회득한 식량을 함께 나누기 위해 게임을 제안했다. 자신이 잘하는 게임으로 결국 김밥과 라면을 획득할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친 김준호는 목섬에서 의외로 숙면을 취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도 분량을 걱정하며 PD와 게임을 하자고 의논하기도 했다. 나란히 모여 앉은 김준호와 스태프들은 남은 육포 갯수 맞추기 게임을 하면서 우정을 다졌다.
베이스 캠프에 남은 멤버들은 저녁식사 복불복을 걸고 게임을 진행했다. 모두에게 식사를 제공한다고 했지만, 식사할 수 있는 그릇의 크기가 달랐다. 다섯 사람은 다양한 미션을 해서 순위를 정했다.
저녁 사수를 위한 열정의 몸부림이 이어졌다. 꽁꽁 언 의상을 입기까지 다양한 게임이 이어져 큰 웃음을 줬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미션, 복불복 게임만으로도 재미를 주면서 힐링 여행을 이어간 '1박2일'이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