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 서준이 시청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5년 동안 '슈퍼맨'을 지켜왔던 이휘재 부자와의 아쉬운 이별이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휘재와 서언, 서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랫동안 시청자들과 함께하며 성장을 지켜봐왔기에 더 애틋한 시간이었다.
이날 이휘재는 쌍둥이 서언, 서준과 함께 추억을 되살리는 리마인드 사진 촬영에 돌입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를 아쉬워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 것. 서언과 서준은 첫 촬영 당시 자신들의 모습조차 알아보지 못했지만, 이휘재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휘재는 또 쌍둥이의 돌사진 촬영을 했던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후재는 당시와 같은 콘셉트로 사진을 촬영하고 정리하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의 추억을 되돌아봤다.스튜디오에 도착한 이휘재의 아내 역시 행복한 모습으로 추억을 함께 나눴다.
이휘재는 마지막으로 아내를 비롯해 서언, 서준과 함께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그동안 서언, 서준이 예뻐해준 많은 시청자들 감사드린다. 더 좋은 아빠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이휘재와 서언, 서준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원년 멤버다. 지난 2013년 9월 파일럿 방송을 시작했을 때부터 5년 가까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지켜왔다. 그렇기에 더 아쉬웠던 이들의 하차다. 시청자들도 함께 지켜본 쌍둥이의 성장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컸다.
한편 이날 고지용과 승재는 개그맨 권혁수의 집을 찾았다. 승재가 권혁수를 좋아해서 초대에 응한 것. 권혁수는 키즈카페에서 일했었다며 승재와의 시간에 자신만만한 모습이었고, 고지용은 오랜만의 휴가를 얻어 기뻐했다.
샘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는 호주 빅토리아마켓 방문에 나섰다. 윌리엄은 처음 보는 신기한 광경에 신난 모습이었다. 이곳 저곳 구경하며 뛰어다녔다. 샘해밍턴은 윌리엄과 벤틀리를 동시에 돌보며 아이들에게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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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