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조현아·채진, 술자리 게임→논란이 된 이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4.08 17: 00

커지는 논란이 당황스러울 조현아와 채진이다. 친분으로 인해 지인들과의 술자리에 함께했고, 게임을 했을 뿐인데 이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면서 민망한 논람이 불거졌다. 친목을 위한 자리였고, 게임이었다는 양측의 설명에도 논란이 커지고 있어 더 당황스러울 상황.
조현아와 채진이 강도 센 사생활 사진 노출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열애설과 함께 민망한 자세가 연출된 사진 속 모습 때문에 이들을 향한 근거 없는 악의적인 댓글과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일 밤 조현아의 지인은 SNS에 조현아와 채진의 모습이 담긴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술자리에서의 장난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이 퍼지면서 조현아와 채진의 열애설이 불거졌고, 8일 오전 양측은 사건 진화에 나섰다.

조현아의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OSEN에 "확인 결과 조현아와 채진의 사진은 함께 지인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상황이었다. 지인의 집에서 여러 명이 술을 마셨는데 게임을 하는 장면이 찍혔다"라고 밝혔다. 채진 측도 "지인들과의 모임이었으며 여러 명이 있는 장소에서 게임을 하며 장난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현아와 채진의 열애설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관계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이 단지 친분이 있는 사이일 뿐이라는 것.
양측 소속사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조현아와 채진을 향한 악의적인 반응들이 이어졌다. 영상에 담긴 조현아와 채진의 다소 민망한 자세를 지적하는 모습이었다. 두 사람 모두 대중에게 노출된 가수이기 때문. 실제로 두 사람의 영상과 캡처된 사진이 퍼지면서 이 논란이 도덕적이나 법적으로 비난받을 일은 아니지만, "경솔했다"며 실망스러워하는 반응들도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 대중에게 조현아와 채진이 스승과 제자, 멘토와 멘티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논란이 더욱 커졌던 것. 두 사람은 최근 KBS 2TV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멘토와 출연자로 만난 바 있다.
결국 지인들과의 편안한 술자리에서 찍힌 영상이 조현아와 채진에겐 논란이자 상처로 남게된 것. 편안한 자리에서 게임을 했을 뿐이라는 두 사람 입장에서는 영상이 논란으로 번진 것 자체가 당황스러운 일일 것이다.
또 조현아와 채진 입장에서는 분명 억울할 수 있는 이슈다. 특히 이 영상이 촬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면, 또 이 영상이 SNS에 공유된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억울한 피해자는 이들이다. 몰래 촬영했고, 이를 SNS를 통해 공개했다면 이 역시 논란의 소지가 충분한 사안이다. 특히 조현아와 채진에게는 더욱 민감한 부분이었다.
조현아와 채진 양측은 일단 이번 사생활 관련 유출을 '해프닝'으로 보고 있는 상황이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채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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