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손예진 끌고 정해인 밀고..'예쁜누나' 불면증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04.08 09: 35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극본 김은, 연출 안판석·이하 예쁜 누나)의 기세가 심상찮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어제(7일) 방송된 4회가 전국 4.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기 때문이다. 연상연하 커플 손예진과 정해인의 사랑 이야기가 밤잠을 설칠 정도로 설레는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진아(손예진 분)와 서준희(정해인 분)가 교제하는 것으로 마음을 주고받으면서 벌어지는 달콤한 연애 초반기를 담았다. 두 사람은 밤샘 통화를 하며 휴대전화 배터리를 다 쓰는 것은 기본이었고 이로 인해 늦게 일어나 하마터면 회사에 지각할 뻔했다. 서로의 일상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 나기기 시작한 것.
일행들 몰래 테이블 아래에서 준희의 손을 잡은 진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일행들에게서 벗어나 여전히 손을 잡은 채로 준희의 사무실로 향했다. 준희는 술에 잔뜩 취한 동료 김승철(윤종석 분)이 나타나 주정을 부리는 바람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둘만의 시간은 꿈처럼 흘러갔다. 그러고도 집에 도착하자마자 또 다시 통화를 했다.

준희는 진상 선배와 출장 가는 진아를 보호하기 위해 출장에 동행하기도 했다. 회사에는 집안에 일이 있다고 월차를 쓴 준희는 아침부터 진아의 집 앞으로 데리러 갔고 출장 지역에 도착해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저녁 두 사람은 밤바다를 배경으로 첫 키스를 나눴다. 진아의 전 남친 이규민(오륭 분)의 도발과 엄마(길해연 분)의 걱정도 진아와 준희의 뜨거운 사랑을 막을 순 없었다.
멜로에 정통한 손예진과 대세로 떠오른 정해인이 기대 이상의 케미스트리를 빚어내고 있다.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남녀들의 현실적인 로맨스를 담으며 연애 욕구를 자극하고 있는 것이다. ‘예쁜 누나’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보면 계속 볼 수밖에 없는 중독성 강한 멜로로 등극할 기세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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