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워너원이 11인 11색 레전드 예능을 탄생시켰다.
7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그룹 워너원이 게스트 출연했다.
이날 워너원 멤버들은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인사를 건넸고, 강호동은 '한끼줍쇼'에서 만난 박지훈을 기억하며 "예전엔 앳돼 보였는데 이제 상남자같다"고 말하며 반가워했다.
이후 워너원 멤버들은 즉석에서 '아는형님' 인기투표를 진행했고, 이상민은 한 표도 받지 못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이대휘는 즉석에서 이상민의 크라잉랩을 어색하게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돈을 벌면 은행에 넣고 사업은 하지 마라. 옆에서 떼돈을 벌 수 있다고 해도 듣지 마라. 사업, 연대보증보다 사람을 조심해라"고 조언했다.
입학신청서 시간에서는 각 멤버당 소개 시간이 공개됐다. 옹성우는 "강호동이 흥이 많고 하나에 꽂히면 무한 재생을 하더라. 내가 그 흥을 풀어주겠다"며 강다니엘 박우진과 즉석 댄스를 선보였다. 에너지 넘치는 댄스에 강호동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악기 연주시간도 가졌다. 김재환은 "기타만 있으면 음유시인이 된다"며 선미의 '가시나'를 기타연주로 선보여 모두를 감탄케 했다. 옹성우는 김영철과 함께 입으로 해금 소리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세번째 장점은 '빨리 울기'였다. 박지훈은 박력 넘치게 울보 선언을 한 뒤 "아역 시절 지드래곤과 울기 대결을 해 이겼다"고 말했다.
'아는형님' 멤버들이 "이 정도로 입학 못 시켜준다"고 말하자, 워너원은 입학신청서를 찢으며 "우리가 왜 입학해야해. 안 해!"라고 외치며 '아는형님' 멤버들을 도발했다. 이후 이들은 체육복으로 갈아입고 "짱 먹겠다"고 야망을 드러냈다. 옹성우는 강호동의 멱살을 잡고, 강다니엘은 "호동이 넌 너무 시끄럽다"고 말하며 강호동을 놀라게 했다.
이후 '아는형님' 멤버들은 17:1 대결에 도전했다. 김재환은 머리 위에 공 오래 올리기로 '아는형님'과 워너원 멤버들을 모두 이겼다. 배진영은 알까기를 제안했으나 패했고, 이대휘는 여심 사로잡기 대결에서 승리했고, 음악 알아맞히기 게임에서는 패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제자리 높이뛰기에서는 강다니엘과 하성운이 마지막까지 대결을 펼쳤고, 그 결과 '작은 거인' 하성운이 우승을 거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방송화면